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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7] Prof. Li Huamin

Writer  Kwang young Lee  |  Date  2017.11.20 19:00:48  |  View 353

<전통적인 3차원의 균질 반도체(3D bulk semiconductor)와 다른 이차원 나노일렉트로닉스(2D nanoelectronics) 연구로 신기술 개발>

뉴욕주립대학교 버팔로캠퍼스(University at Buffalo) 이화민 교수

중국에서 대학을 나온 그가 성균관대학을 선택한 것은 학부생 시절 나노일렉트로닉스 분야에서 저명한 과학자인 유원종 교수를 만났기 때문이다. 우리 대학이 나노과학기술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하기도 했고 유원종 교수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이 결정적인 대학원 입학 계기가 되었다.

10년 전 대학원에 왔을 때 우리 대학의 나노전자기계시스템 (NEMS)을 보고 놀랐던 것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부품들을 나노 단위에서 제작하고 집적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자신이 제대로 왔고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을 연구하게 됐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겼다. 그는 당시 연구 환경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전기 공학 분야에서 성균관대는 훌륭한 연구 환경을 가진 학교로 손꼽힙니다. 특히 나노 과학 기술 분야에서 더더욱 그렇죠. 성균나노과학기술원(SAINT)은 세계적인 나노 기술 연구 기관이에요. SAINT는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요. 다른 세계적인 연구 기관들과 최신 나노 기술에 대해 협력 연구를 해보기도 했었죠. SAINT에서 재능 있는 과학자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이화민 동문은 성균관대에서 만난 사람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으로 유 교수를 꼽았다. “가장 중요했던 시점에 유 교수님 지도로 연구할 수 있었던 것이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교수님의 끊임없는 지원과 지도를 받았던 것에 매우 감사해요. 교수님께서 강조하셨던 겸손한 태도와 연구에 대한 엄격한 기준은 지금까지도 가슴 깊이 품고 있습니다.”

그는 이차원 나노일렉트로닉스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2004년에 그래핀이 발견된 후, 전통적인 3차원의 균질 반도체(3D bulk semiconductor)와 다른 이차원의 나노일렉트로닉스(2D nanoelectronics)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차원 물질의 영역을 탐구하는 데 제 연구팀이 앞장서게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물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그는 예비 과학자들이 이 새로운 영역에 관심 갖도록 교수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있다. “이번 가을 학기에 ‘Introduction of 2D Electronics’라는 강의를 전기 공학 학부에 개설했어요. UB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차원 물질에 초점을 둔 수업이에요. 제 수업을 통해 UB의 학생들이 이차원의 일렉트로닉스에 대해 더 알게 되기를 바라요.” 또한 성균관대의 동문으로서 UB와 성균관대 간 학문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가 현재 재직 중인 뉴욕주립대학교 버팔로 캠퍼스(이하 UB)는 흔히 University at Buffalo(UB) 혹은 SUNY Buffalo((University at Buffalo, 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로 불린다. 미국 뉴욕 주의 버팔로 지역에 위치한 이 대학은 뉴욕 주립 대학교 시스템 (SUNY)에 소속되어 있다. UB는 SUNY의 대학들 중 가장 재학생 수가 많고 뉴욕 주의 공립 대학 중 가장 큰 규모를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SUNY 내에서 가장 연구 기금이 많은 대학이다. Wall Street Journal/Times에서 올해 진행한 공립 대학 랭킹에서 뉴욕 주에서는 1위를, 미국 전역에서는 2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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